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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포토샵 입문하기
어도비 포토샵은 많은 분들이 어렵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래픽 디자이너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섣불리 배우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이전 회사에서 MZ 직원들 대상 포토샵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디지털에 강한 MZ들도 의외로 포토샵을 어려운 영역이라 인식해서 놀랐어요. 아마 전공자가 아니면 그래픽 용어들이 생소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몇 가지 원리와 용어만 이해하면 정말 쉽습니다. 아래는 예전 직장에서 팀원들이 포토샵의 원리와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디자이너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게 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정리했습니다.
어도비 포토샵 Adobe photoshop의 세 가지 원리
Ⅰ. 픽셀과 벡터
“색상 바꿔달라고 하니깐 다시 작업해야 한대요.”
포토샵의 이미지는 픽셀(pixel)로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vecto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벡터 Vector는 점과 점이 연결된 도형으로 면으로 표현되고, 픽셀 Pixcel은 무수한 점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픽셀로 작업이 된 이미지는 수정이 쉽지 않아요. 물론 아래 마리오 그림처럼 한 가지 색상의 픽셀로 채워진 이미지는 추출해서 색상을 변경할 수 있지만, 인물 사진이나 풍경의 경우 같은 색상을 추출해서 교체하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쉬운 작업은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디자이너라면 어떻게 수정 작업을 해야 할까요?


Vector 이미지(왼쪽), Pixcel 이미지(오른쪽) 예시
1번의 경우 그냥 불가사리 종이를 집어서 밖으로 빼면 됩니다. (마우스로 해당 도형을 선택해서 Delete!)
2번의 경우 오른쪽 파란색 손바닥을 지우개로 지워야 합니다. 살색 손바닥과 색상이 겹친 부분 보수도 해야 하고요. (지우개 툴과 붓툴을 이용해서 정교한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픽셀은 수정이 어렵겠네요?”
그래서 Layer 기능이 있어요.
수정을 감안해서 그룹별로 레이어(투명 셀로판지)를 만들어 작업을 합니다. 위 손바닥의 경우도 색상별로 각각 다른 레이어에 그림을 그리면 지우기가 편하겠죠?
우리가 무수히 보는 광고 그래픽들은 엄청난 레이어로 작업을 합니다. 백 개가 넘기도 해서 수정을 하려면 한참을 찾기도 합니다.
Ⅱ. 사이즈
“이 그림을 대형 포스터에 넣어 달라니까 깨져서 안된대요.”
그림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포토샵 이미지는 픽셀 Pixel로 이루어졌고, 점의 숫자가 클수록 고해상의 이미지가 됩니다. 사이즈 개념은 보통 1 inch 네모 안에 몇 개의 점으로 구성할 것인가 개념인 PPI 세팅합니다. 물론 cm 개념도 쓰지만 일반적으로 인치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10ppi보다 20ppi가 정교한 그림이 되겠죠?
그래서 우리가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한 이미지를 인쇄물에 넣었을 때 이미지가 많이 깨지게 되는 거예요. 여기에서 기본적인 통용되는 작업 사이즈를 알려드릴게요.
- A4 인쇄물: 도큐멘트 사이즈 210mm x 297mm / 픽셀 값 300ppi
- PC 화면 이미지 (홈페이지 메인화면) : 가로 2000pixel (세로는 자동 비율)
- 모바일 화면 이미지(모바일 앱, 웹) : 가로 750 pixel
- 카톡,인스타 이미지 : 가로 600pixel
Ⅲ. 색상
“인쇄를 하니까 화면하고 다르게 나왔어요.”
모든 컴퓨터 그래픽의 색상은 RGB, CMYK, HSB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Panton 칼라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색상은 디지털 이미지는 RGB, 종이 인쇄물은 CMYK로 작업합니다.
RGB
빛의 3원색인 적·녹·청을 혼합하여 색을 나타내는 RGB 방식은 TV, 모니터, 스마트폰 등 빛을 이용하는 매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CMYK
CMYK 사이안-마젠타-옐로우-블랙의 4가지 색상의 조합으로 주로 인쇄물, 종이 출력물에 사용됩니다.
HSB
컴퓨터 그래픽(CG)에서 색을 기술하는 데 사용되는 색 모델로 색상·채도·명도로 조절합니다. H는 색상(hue)을 뜻하는데, S는 채도(saturation)를 뜻하며, B는 명도(brightness)를 뜻합니다.
“화면으로는 예뻤는데, 출력하니 칙칙해요!”
대부분 디자이너에게 시안을 컴퓨터로 전달받기에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 좀 더 상큼하고 밝습니다. 그러나 막상 인쇄물로 받았을 때 뭔가 탁한 느낌이라 실망할 수 있습니다. RGB 색상은 빛으로 조합하기에 쨍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나. CMYK는 4가지 잉크를 섞어서 색상을 표현하기에 아무래도 칙칙하게 느껴집니다. RGB의 세 가지 색상을 다 합치면 화이트가 되고 CMYK 네 가지 색상을 합치면 블랙이 됩니다. CMYK는 혼합을 많이 할수록 탁해집니다. 그러나 눈에 보기에는 편합니다.
CMYK가 구현하지 못하는 색상이 형광의 쨍한 색상이며, 녹색과 주황색을 잘 뽑아내기 어렵더라고요.그래서 작업을 할 때 반드시 출력물이 인쇄인지 디지털인지 감안해서 색상 모드를 RGB, 또는 CMYK로 설정해야 합니다.
포토샵 프로그램 구매하시기 전 어도비에서 제공하는 포토샵 1주일 무료판으로 충분히 연습해 보시고 구매하세요. 또 무료판 사용 후 중지를 하지 않으면 자동 과금이 되니, 7일이 되기 전 무료사용 플랜을 중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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