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vs 생계의 일

 

우리의 일은 욕망의 지향점인 ‘수익가치를 창출하면서 자아실현과 가치 추구가 동시에 되는 일’,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일’,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일상 업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마 A영역에 도달한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물질적인 성장 속도에 못 미쳐 마치 퇴보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 사회는 점점 진화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개인주의는 다름을 인정하는 존중의 사회로 변모하고 있으며, 양극회 사회는 중간지점이 높이 솟은 단순한 포물선의 평균 사회를 무너뜨리고, 각자의 개별 값을 만들어 내며 다양한 삶의 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각자의 개별 값이 모여 더욱 진화된 공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아실현과 수익창출이 가능한 A 영역으로 이동하고, 개인의 가치 추구와 수익이 보장되는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A라는 지향점이 있다면 모든 것이 괜찮아진다

인간관계도 이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인간관계를 인덱스로 분류하는 것은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깊은 교감을 나누고 꿈을 공유하는 관계, 사회적 생존을 위해 맺어야 하는 관계, 취미와 쾌락을 공유하는 관계, 별로 보고 싶지 않아도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관계가 있겠습니다.

A는 계산하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행복한 것

A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만큼 결과를 기대하지 말아야 하며, 효용성을 계산해서는 안 되는 성역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A를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B, C, D를 조화롭게 가동해야 하고요. A는 쟁취하지 못해도 존재만으로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삶의 큰 행복을 주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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